오늘은 푸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 5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강아지가 아프지 않게 미리 공부해서 예방할 수 있는 건 예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푸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 3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슬개골 탈구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은 견종인 푸들은 보호자를 반기려 폴짝 폴짝 뛰는 것은 기본이고
저희집 강아지 같은 경우는 침대, 소파 등 높은 곳을 껑충 껑충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럴때 슬개골 혹은 대퇴골에 무리가 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푸들은 앞발을 들고, 두 발을 설 때 관절에 매우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푸들이 흔히 점프를 할 때는 보호자가 외출을 하고 돌아왔을 때 일 것 같은데요
반가움에 앞발을 들고 점프를 한다면 이때 절대 쓰다듬거나, 간식을 주는 칭찬의 행위는 하면 안됩니다.
차라리 무시하거나, 바디 블로킹을 통해 "너의 이 행동이 불편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집 안을 돌아다닐때 바닥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주고
소파와 침대같이 턱이 높은 가구에는 강아지용 계단을 설치해주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강아지가 아프지 않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집은 거실과 방 모든 면적에 카페트 시공을 했습니다.
미끄러지지 않고, 마음편히 뛰어다니는 걸 보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어요!
2. 외이염 (귀 염증)
외이염은 귀 안쪽에 세균이 번식하며 생기는 염증입니다.
푸들처럼 귀가 늘어진, 귀를 덮는 견종이 걸리기 쉬운 질병입니다.
강아지의 귓속 구조는 L자형 구조로 되어있는데, 귀가 덮여있으면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습해지면서
세균들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에 노출이 되는 것입니다.
머리를 지나치게 자주 털거나, 귀에서 냄새가 난다면 외이염 (귀 염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귓병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귀청소입니다.
귀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고, 겨울보다 여름에 특히 더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강아지가 잘때 귀를 습관처럼 열어주고 있습니다.
바람이 잘 통하면 습기가 차지 않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강아지 귀청소 관련해서는 수의사 선생님들마다 권장하는 방식이 다른데요
모두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귀청소 시 면봉 사용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가 방송작가로 일하면서 동물 프로그램을 두 번이나 하게 됐는데요
그때 수의사 선생님께 배운 귀청소 방법은,
귀 안에 세정액을 넣은 후 귀를 덮어주고 10초 간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는 방식입니다.
화장솜을 쓰는 경우들도 있던데, 제가 아는 수의사는 권장하지 않더라고요.
올바른 귀청소 방법은 유튜브에도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귀청소 시기도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올바른 귀청소의 빈도는 한달에 1~2회 입니다.
주로 목욕 후에 해준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3. 피부병
푸들은 털이 꼬불거리고 풍성한 털을 가졌죠.
그래서 빗질에 소홀히하고 엉킨털을 제대로 풀지 않으면 피부병이 오기 쉽습니다.
피부병은 귓병과 마찬가지로 여름에 특히 더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피부병으로는 '곰팡이성 피부염'인데요
저희 강아지 푸딩이도 곰팡이성 피부염으로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아지 유치원에서 옮아왔는데, 전염성이 있는 질환이라 더욱 더 주의가 요망됩니다.
피부염의 증상으로는 원형 형태의 탈모, 비듬, 각질, 트러블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특히 강아지가 가려움을 느끼고 염증 부위를 심하게 긁거나 핥는 행동을 보입니다.
그리고 제때 치료해주지 않으면 피부염의 부위가 다른 곳으로 퍼지거나 악화될 수 있으니
이런 증상을 보이면 동물병원으로 빨리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병 예방법은 목욕 후 온몸의 물기를 잘 제거해주고, 털을 꼼꼼히 잘 말려줘야 합니다.
이때 조심해야할 점은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너무 오래 쐬면 강아지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건으로 물기를 털어내주고 미풍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특히 푸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이 질병이 걸리게 되면 강아지도 보호자도 물질적, 정신적으로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미리 예방법을 익혀두어 내 강아지의 건강을 지켜주기를 바랍니다.